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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11월, 튀르키예 갑바도기아에 있는 카이막르 지하도시를 방문했습니다.

1. 개요
- 명칭: 카이막르 지하도시 (Kaymaklı Yeraltı Şehri)
- 위치: 튀르키예 네브셰히르(Nevşehir) 주, 갑바도기아(Cappadocia) 지역
- UNESCO 세계문화유산: 1985년, ‘갑바도기아의 암석 지형과 교회’에 포함되어 지정됨
- 발굴 시작: 1964년 일반에 공개
2. 역사적 배경
고대 아나톨리아와 초기 기독교
- 기원전 8세기경: 히타이트(Hittite) 시대부터 터널과 방공 시설이 형성되기 시작함
- 로마 제국 시기: 초기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 살았던 피난처
- 비잔틴 제국 시기: 아랍계 이슬람 세력의 침입에 대비하여 사용
이 지역은 바위가 부드러워 **도구로 쉽게 파낼 수 있는 응회암(Tuff)**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백 개의 방과 통로를 만들기에 적합했습니다.
3. 구조 및 규모
- 깊이: 약 8층, 최대 깊이 85미터
- 일반 공개된 구역: 4층 (약 20m 깊이까지)
- 수용 인원: 약 3,000명 ~ 최대 20,000명까지 거주 가능
- 면적: 약 2.5㎢ 이상
주요 시설:
구조물설명
| 침실 | 공동생활을 위한 가족 방 구조 |
| 부엌과 저장고 | 연기 배출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식량 보관 가능 |
| 와인 저장소 | 포도주 제조 및 저장소 발견 |
| 공용 우물 | 자체 물 공급 시스템 |
| 교회 | 십자가 모양의 예배당도 발견됨 |
| 환기구 | 자연 환기를 위한 수직 통로 |
| 바위문 | 원형 바위로 된 문, 외부 침입자 차단용 |
4. 신앙적 의미
- 초기 기독교의 신앙적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.
- 십자가 문양, 벽화, 예배 공간 등이 확인됨.
- 당시 기독교인들의 핍박과 순교, 공동체 중심의 신앙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.
- 공동체 예배 공간과 침묵 속 묵상 장소로서의 기능도 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.
이곳 방문을 통해 초기 기독교인들이 엄청난 핍박 속에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며 신앙을 지켜 왔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.
지하로 지하로 들어가는 그 속에서도 그들은 예배하며 삶의 일상을 살아갔음에 놀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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